[앵커]
태풍 차바가 제주도에 바짝 다가서고 있습니다.
지금 비바람이 상당히 심한 상황입니다.
자세한 현재 태풍상황과 전망 이번에는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차윤희 캐스터!
지금 제주도 상황이 벌써 심각한데요.
태풍 차바 어디까지 올라왔습니까?
[기자]
현재 위성 영상 보시면 태풍 차바가 서귀포 남쪽 해상까지 북상한 모습인데요.
강력한 세력을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차바는 중심기압 945 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45m로, 매우 강한 중형급의 태풍인데요.
차바는 새벽 4시쯤, 제주도에 상륙한 뒤 정오 무렵에는 부산 해안을 스쳐 지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제주도와 남해 먼바다, 전남 거문도와 초도에도 태풍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또 남해 앞바다에는 태풍 주의보가, 동해 남부 해상과 서해 남부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점차 남부지방에도 태풍특보가 확대되겠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 영남 해안에는 초속 35m 이상의 강풍이 몰아치겠고요.
또 경기 남부와 충청, 영동지방에도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폭우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특히 제주 산간에는 시간당 40mm 안팎의 장대비가 퍼붓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집중되는 비는 보시는 것처럼 아침에는 남부 지방으로 이동하면서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앞으로 제주도에는 80~200mm, 특히 제주 산간에는 400mm 이상의 큰비가 쏟아지겠고요.
전남 동부 남해안과 영남에도 250mm 이상의 폭우가, 그 밖의 남부 지방에도 5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태풍의 최대 고비는 새벽부터 오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태풍 전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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